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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변화의 물결?…남자 농구경기에 이례적 여성 입장

이란 여성 관중이 남자부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테헤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농구대회 남자부 예선 이란-이라크 경기에 이란 여성 관중 300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보기 드문 여성 관중의 열렬한 응원 덕에 이란이 홈 경기에서 낙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서 여성은 여자부 경기에만 입장할 수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 여성 관중은 남성 관중과 분리된 구역에서 관전했습니다.

이란농구연맹은 공식적으로는 경기 전 선수의 여성 가족이 입장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실제 가족인지를 확인하지 않고 아무나 무료입장하도록 해 사실상 일반 여성의 입장을 묵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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