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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의 새 지평" 극찬한 바흐…외신도 호평

<앵커>

어젯(25일)밤 폐회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은 새로운 지평을 연 대회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외국 언론들도 평화 올림픽이 이뤄졌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으로 만든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평창 밤하늘을 뛰어다니자 함성이 터집니다. 빨간 하트로 변해 선수들과 관중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섯 아이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17일을 밝힌 성화가 어둠 속에 사라집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여러분은 스포츠가 어떻게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진심으로, 평창 올림픽은 새로운 지평을 연 대회라고 말씀드립니다.]

외국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폐회식을 통해 한국이 기술 역량과 문화적 힘을 보여줬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로 '평화'를 꼽았습니다.

적자가 날 거라는 우려와 달리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개폐회식 예산은 686억 원, 베이징 올림픽 1/10수준으로 '저비용 고감동'을 실현했습니다. 선수들의 선전으로 전체 입장권의 약 91%가 팔려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희범/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적어도 균형재정이 달성될 것으로 보이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흑자재정으로까지 갈 수 있지 않겠느냐.]

남북 선수단은 폐회식에서 태극기와 인공기를 따로 들고 차례로 입장해 공동 입장했던 개회식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오영춘·김남성,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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