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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평창이 낳은 '국민 컬링'…"이제는 개명 생각 없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영미! 영미!' 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여자 컬링팀은 평창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개막전만 해도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이 이제는 국민 스포츠가 된 듯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국민 컬링'입니다.

영미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이 됐지만, 김영미 선수는 과거 개명을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김영미 선수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영미라는 이름이 옛사람들이 쓰는 이름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개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명할 생각이 없다"며 "제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스킵 김은정 선수는 "이름을 고쳐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요, "이름이 김은정이라 결승에서 많이 지는 것 같다. 김금정으로 개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은정 선수는 또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던 이유에 대해서 "관중석에 계신 분이 거수경례해서 답례로 했다가 계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자컬링팀은 대부분이 의성 출신이라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보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적이 있었는데, 어제(25일) 하루 동안 광고와 인터뷰 섭외 전화만 150통 넘게 왔다고 하고요.

의성군은 선수들을 위해 '카퍼레이드' 등 대규모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개명이라니ㅋㅋㅋ 금은정 아니었나요 '팀 金!!'", "이번에 생긴 관심이 반짝이 아니라 제발 오래갔으면 좋겠어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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