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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후 어려운 선택 직면할 수도"

NYT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후 어려운 선택 직면할 수도"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상황을 전망하는 기사를 싣고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어렵게 조성된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단절을 예방하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당장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을 설득해야 하는데, 평창 올림픽에서 미국과 북한 고위 인사들이 서로 외면한 것은 북미 간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북핵 해법이 전혀 진전되지 않아 앞으로 북미 관계가 평창올림픽 이전의 극한 대립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북한의 '미소공세'가 얼마나 지속할지 평가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평창 올림픽 후 한미 관계의 첫 시험대는 다음 달 18일 끝나는 패럴림픽 이후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의 재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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