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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민기 성추행' 피해 진술 다수 확보…수사 속도

경찰, '조민기 성추행' 피해 진술 다수 확보…수사 속도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은 주거지를 찾아가 진술을 받는 '출장 조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측이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조사 내용과 피해자 진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그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에 익명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조 전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들 폭로가 잇따랐습니다.

한 졸업생은 "재학 시절 조민기 교수가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했고 누워 있는 나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민기는 그동안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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