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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4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반도체 호조 지속

수출 물량 4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반도체 호조 지속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 수출물량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8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47.23으로 1년 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최고입니다.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로 특히 D램, 낸드플래시, 시스템 메모리 등 집적회로의 수출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 물량지수가 19% 상승했습니다.

화장품과 의약품 등 화학제품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33.76으로 23% 상승했습니다.

역시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입물량지수도 142.33으로 13% 올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수출물량 증가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경기가 좋아진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발 보호무역에 대해선 "미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구체화한 것은 아니다"며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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