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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류승룡vs얼음같은 장동건…'7년의 밤', 흥미롭다

불같은 류승룡vs얼음같은 장동건…'7년의 밤', 흥미롭다
불같은 류승룡과 얼음같은 장동건이 만났다.

영화 '7년의 밤'이 흥미로운 이미지 전복으로 기대를 모은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7년의 밤' 보도스틸은 한 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 최현수와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꿈꾸는 오영제, 모든 걸 목격한 안승환(송새벽), 살인마의 아들 최서원(고경표) 네 명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과 더불어 배우들의 파격적 변신, 압도적인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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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저지른 후의 죄책감과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류승룡과 동시에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차가운 눈빛,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까지 선보이는 장동건의 스틸은 압도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고,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특히 뜨거운 류승룡과 차가운 장동건의 대립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최현수와 오영제의 치열한 대립과 더불어 그날의 사건을 모두 목격한 목격자 안승환(송새벽)과 하루 아침에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최현수의 아들 최서원(고경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섬세하면서 절제된 연기와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는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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