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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감독도 '안경 선배' 홀릭…영화화 어때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도 '안경 선배' 홀릭…영화화 어때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배리 젠킨스 감독도 '안경 선배'에게 빠졌다.

젠킨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SNS에 김은정 선수의 사진과 함께 "김은정의 안경 게임은 완벽하다. '마늘소녀'들에게 축하를!!!!”(Kim Eun Jung glasses game is ON POINT! Congrats to them Garlic Gurls!!!!!!)”이란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은 젠킨스 감독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컬링팀과 스킵 김은정의 팬임을 보여준다. 특히 김은정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안경'을 강조하고, 다섯 명 중 네 명의 선수가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 출신인 것을 알리기 위해 '마늘소녀'라 적으며 '팀 킴'의 팬임을 인증했다. 

젠킨스 감독은 영화 '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젊은 거장이다. 지난해 시상식 봉투 배달사고로 1분 만에 '라라랜드'에게 트로피를 찾아온 영화같은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젠킨스 감독이 SNS에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에 대한 글을 올리자 팬들은 "할리우드 감독이 '팀 킴'을 모델로 한 영화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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