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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명소 11곳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백령도와 대청도 등 인천 앞바다 섬들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백령도와 대청도 같은 인천의 섬들은 태고의 신비를 지닌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들 섬에 대한 국가 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의 두무진은 뾰족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인상적입니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릴 만큼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하라사막으로 불리는 대청도 바닷가의 해안사구,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의 모래바람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이뤄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인 소청도의 분 바위도 대표적인 지질명소입니다.

이밖에 대청도의 나이테 바위와 풀등섬이 펼쳐진 농여해변, 그리고 백령도의 콩돌해안 등 인천 앞바다의 서해 5도 권역은 한반도 지형 탄생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들 지질명소 11곳을 선정해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해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성남준/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이런 지질유산을 우리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고 지킬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들 지질명소 11곳은 오는 3, 4월에 환경부의 국가 지질공원 후보지심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인증절차를 받게 됩니다.

북한과 가깝고 접근성의 문제가 있지만, 일단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확실한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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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1호선 이용객 규모가 재작년 2호선 개통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 지하철 1호선 이용객이 1억600면 명으로 재작년에 비해 2.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호선 이용객이 는 것은 재작년 7월에 개통한 2호선의 이용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환승객도 덩달아 늘어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분석했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개통 초기에 각종 결함으로 운행이 자주 중단됐지만 운영 시스템이 점차 안정되면서 지난해에는 당초 예상을 넘어 이용객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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