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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19기3중전회, 전인대 전 개막…시진핑 절대권력 다지기

中공산당 19기3중전회, 전인대 전 개막…시진핑 절대권력 다지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마오쩌둥 처럼 장기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공개화한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가 26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19기 3중전회는, 작년 10월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세번째로 열리는 전체회의로서, 내달 5일 전인대 전에 조기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장기집권을 위한 헌법 수정 등의 제반 조치를 할 목적으로, 19기 3중전회를 조기 소집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릴 19기 3중전회에서는 중국 헌법에 '시진핑 사상' 삽입과 '국가주석 2연임 제한 조항' 삭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19차 당대회 이후 당·국가 지도자 인선과 신설될 국가감찰위원회 안건이 논의돼 다음달 초 열릴 전인대에 상정할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전인대는 우리나라의 국회 격이지만,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통과시키는 거수기 성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19기 3중전회의 결정이 사실상 최종적인 절차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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