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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250톤 유통 '남미 마약왕' 미국으로 신병인도

콜롬비아 사법당국이 남미의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조직 두목을 붙잡아 미국으로 신병을 넘겼습니다.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마약조직 도목은 남미 에콰도르 출신의 36살 워싱턴 파라도라는 인물로, 250톤 규모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사법당국은 파라도가 에콰도르, 콜롬비아와 접한 태평양을 거쳐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로 마약을 정기적으로 운반한 뒤, 이를 미국으로 들여보내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라도는 마약 밀매와 뇌물 공여, 살인 등의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 주와 에콰도르에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미국 마약단속국에 인계된 파라도는 지난 1993년 사살된 콜롬비아의 전설적 마약조직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비교될 정도로 악명을 떨쳐왔습니다.

파드로는 지난해 4월 체포된 뒤 신병인도 재판을 받아왔으며, 콜롬비아 대법원은 최근 파드로의 신병인도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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