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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에 화나서"…형 찔러 숨지게 한 동생

<앵커>

술병을 깨서 형을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아버지를 잘 돌보지 않는다는 형의 잔소리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새벽 0시 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주점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술병을 깨 같이 있던 형에게 휘둘렀습니다.

동생이 휘두른 술병에 목을 다친 A 씨의 형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잘 돌보지 않는다는 형의 잔소리에 A 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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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한 가운데 검은색 SUV 차량과 택시가 충돌한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사거리에서 23살 최 모 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사거리를 지나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8살 진 모 씨가 숨졌고 택시 기사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최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92%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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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20분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대천휴게소 부근에서 1톤 화물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나 트럭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제공 : 서울 강북소방서, 화면제보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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