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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도저히 못 살아"…이민자 수 5년래 최대

홍콩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정치적 억압 등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 외국으로 떠난 이민자 수가 5년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인구는 불과 0.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이민을 떠난 홍콩인의 수는 2만4천300명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민자 수는 2016년의 6천100명보다 4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홍콩인들은 긴 노동시간과 높은 인구 밀도, 정치적 억압, 부동산 가격 폭등, 치열한 사교육 경쟁 등으로 인해 이민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민자들은 캐나다, 호주, 영국, 미국 등을 선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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