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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다시 마주치는 북미, 이번엔 '인사' 나눌까

<앵커>

이제 잠시 뒤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 그리고 미국 대표단까지 한자리에 모입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만한 거리인데 북·미가 이번에도 서로 외면할까요? 폐막식장으로 가보죠.

김수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과 북한 대표단은 이곳에 여유를 두고 도착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문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은 오후 5시부터 1시간 정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6시부터 폐회식이 시작하는 8시까지 약 2시간 여유가 있는데, 이 시간대의 미국과 북한 대표단의 움직임은 아직 포착된 게 없습니다.

이번에도 북한과 미국 대표단은 마음만 먹으면 인사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자리에 앉게 될 겁니다. 문 대통령 내외 옆에 이방카 보좌관이 자리하고 그 뒷줄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앉을 걸로 보입니다.

개회식 때는 펜스 미 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 서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죠, 이번엔 어떨지 봐야겠습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내일 아침 일찍 미국으로 떠납니다.

따라서 북미 접촉이 가능한 시간은 현실적으로 오늘(25일) 밤뿐이라 폐회식 전후, 특히 비공개 일정 동안 양측이 어떻게 움직였고 또 움직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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