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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매력 발산…모두를 열광시킨 피겨 갈라쇼

<앵커>

올림픽 '피겨의 꽃' 갈라쇼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이 한국문화를 녹여낸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톱스타들도 자신들의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갈라쇼 첫 주자로 나선 한국의 민유라-겜린 조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빅뱅과 투애니원의 노래 롤리팝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선보였고 연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미리 준비한 사탕을 던져 큰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여자 싱글 7위에 오른 최다빈은 우리 민요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애절하고도 역동적인 연기를 펼쳐 한국의 미를 뽐냈습니다.

[최다빈/女 피겨 국가대표 선수 : 갈라(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즐겼던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남자 피겨의 미래 차준환도 톡톡 튀는 연기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파란색 개량 한복을 입고 나온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 선율에 맞춰 신명 나는 댄스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성 넘치는 무대도 펼쳐졌습니다.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16세 소녀 알리나 자기토바는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은반 위에서 몽환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스페인의 페르난데스는 공연 중간에 물을 뿌리고 또 슈퍼맨 옷으로 갈아입는 등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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