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역대 최다 종목서 최다 메달…미래는 더 밝다!

<앵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로 종합 7위에 올랐습니다. 목표했던 종합 4위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서 가장 많은 1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슬라이딩 트랙을 질주하고 설원을 가른 뒤 태극기를 휘날렸습니다. 최고의 두뇌 싸움을 펼치는 컬링에서도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동안 피겨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냈던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모든 종목에 걸쳐 시상대에 오르며 진정한 동계 스포츠 강국임을 과시했습니다.

[이용/한국 스켈레톤 대표팀 감독, 윤성빈 금메달 직후 : 이제는 불모지가 아니라 썰매 강국으로….]

[이상헌/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감독, 이상호 은메달 직후 :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를 기록해 목표했던 종합 4위 달성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다 종목에서 최다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빙상도 제 몫은 다했습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여전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고 스피드스케이팅은 차민규와 김민석, 김태윤, 정재원 등 젊은 피들을 앞세워 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차준환과 최다빈, 김하늘 등 차세대 피겨 스타들은 금빛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김태윤/빙속 1,000m 동메달 (그제) : 이번 올림픽 준비하면서 정말 공부도 더 많이 하게 됐고 어떻게 타면 더 잘 탈 수 있을지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목,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한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