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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평창!" 17일 열전 마무리…잠시 후 폐회식

<앵커>

사실 올림픽 며칠만 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17일간의 여정을 이제 마칠 때가 됐습니다. K팝 스타들의 흥겨운 무대와 화려한 드론 쇼가 폐막식을 장식합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폐회식 4시간 전부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국기광장에서는 가족끼리 직장 동료끼리 기념사진을 찍으며 평창 올림픽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지금은 폐회식 2시간 전인데요, 올림픽의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미혜·이서연/서울 양천구 : 우리나라에서 하는 거니까 더 재밌게 봤고, 개막식 집에서 보는데 너무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폐회식은 꼭 한번 현장에서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평창조직위는 개회식 때보다 추위가 많이 풀렸지만 폐회식에서도 무릎 담요와 핫팩 등 방한 6종 세트를 지급합니다.

폐회식에서는 동서양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 새 시대를 연다는 메시지의 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송승환/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 다양한 문화의 장르들이 융합해서 보여주는 그런 공연들을 준비했습니다.]

엑소와 씨엘 등 K팝 스타들이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중과 흥겨운 무대를 꾸미고 화려한 드론쇼가 개회식에 이어 다시 한 번 평창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국가 구별 없이 다 함께 입장해 석별의 정을 나눈 뒤 2022년 차기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 구성됐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남북 선수들도 폐회식을 끝으로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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