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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율 가장 높은 항공사는…국제선 아시아나 · 국내선 진에어

여객기가 약속한 시각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 지연율이 5년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8.4%를 기록했으며, 에어부산은 1.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선에서는 진에어가 가장 높은 지연율을 보였고, 에어서울은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항공사로 꼽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5.9%로 전년과 비교하면 0.7% 포인트 올랐습니다.

국제선 지연 사유로는 항공기 접속 문제가 54.4%로 가장 많았고, 항로혼잡이 20.4%, 기상이 5.9%, 항공기 정비 4.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선 지연율은 최근 5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12.0%로 전년보다 6.7% 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국내선 지연율이 증가해 정시성 관리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 스케줄 조정 및 다양한 지연·결항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적용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공항별 지연율은 인천공항이 7.2%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늘었고, 나머지 주요 공항은 모두 전년보다 개선됐습니다.

제주공항의 지연율은 22.1%에서 13.8%로 8.3%p 떨어져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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