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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해상차단 강화 준비…해안경비대 아·태 배치 검토"

미국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동맹국들과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차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해상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통신은 미 정부가 해안경비대를 배치해 아시아태평양 해상을 지나는 대북제재 위반 의심 선박을 수색하고 운항을 중단시키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도움을 주는 해상교역 차단을 위해 단속 강화 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국의 전략은 북한과의 교역이 의심되는 선박을 더욱 철저히 차단하더라도 해상봉쇄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북한은 해상봉쇄를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위협해왔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으며 해안경비대 측은 "경비정 등 향후 배치는 미국 외교정책 목표와 자산운용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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