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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최지만. MLB 시범경기 개막전서 1안타 1볼넷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내야수 최지만이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을 하나 골랐습니다.

이번 컵스전은 최지만이 밀워키 입단 후 처음 치른 공식 경기입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합류 시 1년에 최대 150만 달러(약 16억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지난달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을 했습니다.

최지만은 이날 포지션 경쟁자인 헤수스 아길라가 4번 타자 1루수로 먼저 나서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밀워키가 2대 1로 앞선 6회초 시작과 함께 1루 대수비로 출전했고, 이어 6회말 원아웃 1루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컵스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가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최지만의 안타로 주자 1, 3루의 찬스가 이어졌으나 밀워키는 후속 타자 닉 프랭클린의 2루수 앞 병살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8회말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다시 방망이를 든 최지만은 우완 크레이그 브룩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밀워키는 프랭클린의 삼진으로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지만의 포지션 경쟁자인 아길라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습니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팀을 둘로 나눠 경기를 치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에릭 테임즈는 2타수 무안타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도 밀워키가 6대 5, 한 점 차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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