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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군산 방문 'GM 사태' 해법 모색…관계부처 차관들 동행

이낙연 국무총리가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오후 관계부처 차관들과 함께 전북 군산을 방문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앞서 지난 22일 이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현장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이 총리는 "가서 말씀을 많이 듣겠다. 관련 부처 차관들하고 같이 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군산 방문에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성기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시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동행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군산시 소룡동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군산지역 지원대책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와 관계부처 차관들은 주로 현장의 의견을 듣는 데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한국GM 노조 대표 2명과 4개 협력사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군산상의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한국GM 사측은 현재 정부와 협상 중인 만큼 간담회에 초청하지 않았다.

노조와 협력사, 지역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 사측을 참석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2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GM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군산 경제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두 가지 문제는 분리되기 어렵기도 하고 분리될 수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국무회의에서도 GM 사태와 미국의 한국산 철강 규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 관계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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