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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메달'잇따라…男 빙속 전 종목 '톱 5' 선전

'깜짝 메달'잇따라…男 빙속 전 종목 '톱 5'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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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단거리와 장거리를 막론하고 기대주와 간판 선수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매스스타트만을 남겨둔 오늘 현재 남자 빙속 전 종목에서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냈습니다.

오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김태윤이 차지한 동메달은 이번 올림픽 빙속에 나온 메달 중 '깜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세 번째 메달입니다.

첫 '깜짝 빙속 메달'의 주인공은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물론이고 아시아 전체에서 첫 메달인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입니다.

19일에는 차민규가 남자 500m에서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에 불과 0.01초 뒤진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석과 차민규, 김태윤 모두 해당 종목에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낸 에이스들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적만으로 보면 메달권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메달 유망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들은 낮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큰 무대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그런가 하면 남자 5,000m와 10,000m에서는 장거리 간판인 '큰 형님' 이승훈이 각각 5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훈은 후배 김민석, 정재원과 호흡을 맞춘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내일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과 정재원이 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준다면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빙속은 7개 전 종목 '톱 5'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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