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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5월 예루살렘 이전"…아랍 강력 반발 예상

미국이 오는 5월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에 이전할 예정이라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일부 기자들에게 "주이스라엘 대사와 소규모 팀이 5월쯤 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대인 지구인 아르노라는 대사관 이전지역으로 거론됐던 곳입니다.

이 당국자는 "대부분의 대사관 직원들은 텔아비브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사관 이전은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초 예상됐던 시기보다 1년 이상 빠른 것으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 진영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달 22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을 내년 말까지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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