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의성 컬링, 가자∼" '컬링의 도시' 뜨거운 응원

<앵커>

인구 5만 3천명, 마늘로 유명했던 경북 의성군은 이제 컬링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우리 팀 4명이 이곳 의성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의성에서는 고향 어르신과 아이들 또 학교 선후배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의성여고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찬근 기자, (경북 의성여고에 나와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지만 그곳에는 함성이 더 뜨거웠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이곳 의성여고 체육관의 응원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접전 끝에 이룬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열렬한 응원을 펼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스톤이 상대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멀리 밀어낼 때면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선수의 가족들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배경숙/김영미·김경애 선수 큰어머니 : 금메달 따면 좋겠어요.]

[김창우/경북 의성군 : 자, 의성 컬링 가자.]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모교인 이곳 의성여고에선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모여 응원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결승전 단체응원은 여기보다 더 넓은 의성 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현장진행 : 전경배,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장현기)     

▶ 여자 컬링, 일본 꺾고 결승 진출…새 역사 썼다!
▶ "기다려! 가야 해!"…'팀 킴' 승리 만든 '톱니바퀴 조직력'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