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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수입 철강·알루미늄 규제 지지…"선별관세 선호"

미 국방부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을 규제하는 상무부의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불룸버그 통신 보도를 보면 국방부는 상무부에 보낸 매티스 국방부 장관 명의의 의견서에서 '선별 관세'가 상무부의 규제 방안 가운데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국방부가 필요로 하는 철강·알루미늄은 미국 국내 생산량의 3%에 불과해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의 과잉생산을 바로잡고, 중국의 현행 반덤핑 관세회피 움직임에 대응하려는 취지라는 점을 동맹국들에 확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상무부가 트럼프 트통령에게 제시한 3개 안은 브라질과 중국, 한국 등 12개 국가에 53%의 관세를 적용하거나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국가별 대미 철강 수출액을 지난해의 6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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