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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 오염 주범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검토"

영국이 바다와 수로 등을 오염시키는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나쁘다면 금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브렉시트 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브 장관은 "계속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영국이 EU를 떠나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연간 85억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럽을 통틀어 가장 많은 소비량입니다.

플라스틱 빨대는 미세 플라스틱과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최근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 고통받는 바다 거북이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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