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추경 배제 안 해" 또 강조…GM발 실업 염두에 뒀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틀 연속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이며 필요하면 추경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 부총리가 어제(22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 '추경 검토'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입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원칙론'에 가깝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대책'을 위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려면 사실상 추경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가 재차 추경 관련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은 GM 사태에 따른 대량실업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