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에 갇힌 전국…남부는 내일까지 '나쁨'

전국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시각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20㎍을 웃돌고 있고요, 초미세먼지농도도 100㎍ 가까이 올랐습니다.

내일(24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많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나아지겠는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내일도 종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봄이오는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게 바로 이 미세먼지 때문이죠. 오늘 기상청이 발표한 올 봄 기상 전망에 따르면 황사는 많이 발원이 되겠지만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양이 적어서 평년과 비슷한 황사가 영향을 주겠고요, 날은 점점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도 안개가 강해지겠고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서울이 0도 대구 1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은 7도 부산 14도 안팎으로 내일도 포근하겠습니다.

올림픽 폐막식때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