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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잘 싸웠다!…쇼트트랙 남자 500m 은·동메달

<앵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어제(22일)로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쉽게 금메달 추가는 실패했지만 남자 500m에서 값진 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5,000m 계주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어뜨립니다.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23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넘어졌고, 결국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에 머물렀습니다.

메달은 놓쳤지만 동료애는 빛났습니다. 함께 달린 동료들은 임효준을 끌어안으며 다독였고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는 많이 아쉽지만, 노력과 저희가 소통하고 꽁꽁 뭉쳐왔던 것만은 저는 금메달이라고 생각하고.]

최민정과 심석희가 나선 여자 1,000m 결승은 더 아쉬웠습니다. 뒤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같이 넘어져 심석희는 페널티로 실격, 최민정은 4위에 그쳤습니다.

마지막 메달은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남자 500m에서 나왔습니다. 황대헌과 임효준이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평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총 6개의 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강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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