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폐회식엔 러시아기 등장하나…도핑 벌금 162억 원 완납

폐회식엔 러시아기 등장하나…도핑 벌금 162억 원 완납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 입장

러시아 올림픽위원회가 조직적 도핑 판정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벌금 162억원을 완납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이후 조직적으로 도핑을 해왔다는 정황에 따라 IOC 이사회로부터 자격 정지와 러시아 체육계 고위인사 영구제명, 벌금 등의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162억원의 벌금 납부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세계반도핑기구 등과 협력하는 것이 자격정지 해제를 위한 조건의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IOC 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사항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러시아 대표단이 오는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 때 국기를 들고 행진할 수 있을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IOC는 지난 12월 징계안을 발표하면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러시아 선수들이 IOC의 징계 요구안을 완벽하게 시행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때 러시아 징계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러시아 선수들은 도핑과 관련한 IO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따로 초정을 받은 이른바 '클린 선수단'입니다.

현재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명 대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즉 OAR 이라는 이름으로 빙판과 설원을 누비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