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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 오름폭 꺾여…1주 새 0.78%→0.15%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 오름폭 꺾여…1주 새 0.78%→0.15%
▲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추이

설 연휴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많이 꺾였습니다.

오늘(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0.15%로 지난주 0.78%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값이 500만원에서 5천만원 하락하는 등 재건축 초과이익 대상 아파트의 시세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안전진단 강화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목동 신시가지나 노원구 상계동 등지의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는 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아파트로 분류되지만 매수세가 끊기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4% 올라 이 업체의 조사 기준으로는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설 연휴를 전후해 매수세가 주춤해진 데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침 발표,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양새입니다.

구별로는 송파와 종로구 등이 1%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성동과 동작, 광진구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신도시는 0.14%로 역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늘고, 설 연휴 등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는 감소하면서 전셋값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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