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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에 빠짐없이 인종주의 증오 단체 있다"

백인 우월주의와 흑인 민족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종주의적 증오단체가 미국 내에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인종주의 반대단체인 '서던 파버티로 센터'의 조사 결과 증오단체가 미국 내 50개 주에 한 곳도 빠짐없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국 내 증오단체 수는 지난해 954개로, 3년 전인 2014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인 우월주의 단체는 물론 흑인 민족주의 성향의 인종주의 단체도 233개로 늘어나 1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던 파버로티 센터는 지난해 8월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 집회 유혈사태 이후 인종주의적 반감이 확산된 게 증오단체가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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