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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수사 지검장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수사 지검장 압수수색

최우철 기자

작성 2018.02.23 06: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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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불법채용 사건 수사 때 외부에서 압력이 있었다는 폭로를 놓고 검찰이 수사 중인데, 자기 식구들인 당시 검찰 간부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내부부터 뒤져본 다음에 압력에 배후로 지목된 정치인들을 부를 예정입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1일) 오후, 현직 검사장인 최종원 서울 남부지검장 사무실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직권남용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겁니다.

최 지검장은 지난해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지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수사단은 춘천지검과 서울고검, 인천지검 등 모두 4개 검찰청에서 당시 수사에 관여한 6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4월 최 지검장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 날 '최흥집 전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수사단은 외압 의혹이 있는 이 시기, 수사를 지휘한 해당 인사들의 내부 보고와 회의용 자료 등을 수집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지난 20일 이번 의혹에 연루된 국회 보좌관 등을 압수수색한 수사단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검찰 간부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 외압을 행사한 걸로 지목된 인사들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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