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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사 전원 아니라 훈련된 교사에게만 총기 주자는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장한 교직원이 있었으면 총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훈련된 교사에게만 총기를 주자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과거 총기 참사를 겪은 학생과 부모들을 초청해 면담한 자리에서 최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더글러스 고교 총기사건을 언급하며 "총기에 능숙한 교사가 있었다면 사건을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직원 무장이 총기 참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건의 SNS 메시지를 통해 "가짜뉴스인 CNN이나 NBC에 나온 것처럼 교사들에게 총을 주자고 말한 적이 절대 없다"며 "군대나 특별한 훈련 경험을 가진 능숙한 교사들에게 은닉 총기를 줄 가능성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그렇게 되면 교사의 20% 정도는 잔인한 정신이상자가 나쁜 의도로 학교에 침입할 경우 즉각 대응 사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를 총기 금지구역으로 하면 나쁜 사람들을 부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재적인 정신이상 총격범이 학교 안에 즉각 사격할 수 있는, 무기를 다루는 데 매우 재능있는 많은 교사가 있음을 안다면 절대 학교를 공격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겁쟁이들은 학교에 침입하지 못하고 문제는 해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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