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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옥' 동구타 주민 또 좌절…러시아군 "무력중단 협상 결렬"

시리아군의 무차별 공습에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시리아 수도 부근 반군 지역에서 시리아군과 반군의 휴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의 반군 조직과 무장활동 중단에 관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휴전감시센터는 반군이 무장활동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무시해 휴전 협상이 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성명에서 반군 조직이 교전지역에서 민간인을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18일 밤부터 시작된 시리아군의 무자비한 폭격에 어제(21일)까지 동구타에서 300명 이상이 숨지고 1천600명이 다쳤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22일 30일짜리 동구타 휴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동구타의 상황을 "지상의 지옥"이라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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