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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따고 IOC 선수위원 당선되고 '평창서 겹경사'

올림픽 금메달 따고 IOC 선수위원 당선되고 '평창서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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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여성 국제올림픽위원 선수위원 2명이 탄생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강릉 선수촌과 평창 선수촌에서 진행된 각국 선수들의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핀란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엠마 테르호와 미국 스키·크로스컨트리 선수 출신 키컨 랜덜이 8년 임기의 새 IOC 선수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개표 결과 테르호는 가장 많은 1천45표를 획득했습니다.

랜덜은 831표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IOC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선출된 앤젤라 루제로와 애덤 펭길리 선수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위원을 2명 뽑았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최대 2명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동일 국가와 동일 종목 후보에겐 표를 줄 수 없습니다.

테르호는 1998 나가노 대회와 2010 밴쿠버 대회에서 핀란드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참가해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랜덜은 어제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제시카 디긴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미국이 따낸 최초의 금메달입니다.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랜덜은 IOC 선수위원에도 당선돼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그는 "득표 수도 놀라웠고, 6명의 후보 중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엄청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IOC 선수위원으로서 반도핑, 은퇴 선수 지원, 양성 평등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입니다.

이중 선수위원은 15명이며, 나머지는 개인 자격 70명과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 15명, 종목별 국제단체 대표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IOC 위원인 유승민 선수위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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