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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민유라-겜린 베이징 가자!…후원펀드 6만 달러 육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민유라-겜린 펀드'입니다.

지난 20일, 민유라와 겜린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가수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죠.

두 사람은 한복 스타일의 경기복을 입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고, 성적과는 관계없이,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줬는데요, 사실 아이스 댄스는 남녀 싱글과 비교해 돈이 많이 드는 종목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치가 2명 있어야 하고 안무가도 별도로 필요합니다. 게다가 아이스 댄스를 위한 링크 대관도 쉽지 않은 실정인데, 훈련을 위해서는 매년 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하네요.

민유라-겜린 선수는 지원금이 적고 스폰서나 매니지먼트사도 없고 대부분의 비용을 스스로 마련해왔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겜린 선수는 작년 말 후원 페이지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1인당 후원금은 10달러에서 90달러까지 가능한데 저렇게 아리랑에 맞춰 선보인 경기 이후 후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요, 현재 6만 달러 가까이 모였다고 하네요.

이 후원금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한 훈련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리랑을 전 세계인이 듣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요^^", "작지만 기부했습니다!! 꼭 좋은 후원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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