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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 4강 대진 확정…캐나다-독일, 체코-OAR 격돌

남자 하키 4강 대진 확정…캐나다-독일, 체코-OAR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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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에 진출했습니다.

캐나다는 어제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핀란드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캐나다는 3피리어드 55초에 상대 진영에서 진행된 페이스오프에서 흘러나온 퍽을 뒤에서 대기하던 막심 노로우가 강력한 슬랩샷으로 연결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캐나다는 벤 스크리븐스에 이어 2피리어드 4분 17초에 교체 투입된 백업 골리 케빈 풀린이 셧아웃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같은 시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8강 매치업에서는 독일이 연장 1분 30초에 나온 파트리크 라이머의 서든데스 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4대 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스웨덴은 3피리어드에서만 3골을 뽑아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연장전에서 라이머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독일이 올림픽에서 4강 무대에 오른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금메달 후보로 꼽은 스웨덴은 이변의 제물이 됐습니다.

이에 앞서 체코는 미국을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2016-2017시즌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을 기록한 체코 골리 파벨 프란초우스는 슛아웃에서 미국 슈터 5명을 모두 막아내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전설적인 골리 도미니크 하섹을 앞세워 금메달을 따낸 체코는 프란초우스가 4강에서도 하섹과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는 노르웨이를 6대 1로 완파하고 유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습니다.

OAR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19대 2로 노르웨이를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니키타 구세프가 1골 2어시스트, 슬라바 보이노프가 1골 1어시스트 활약을 펼쳤습니다.

러시아는 도핑 조작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징계로 러시아란 자국 이름 대신 OAR로 출전 중입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OAR은 파벨 댓숙, 일리야 코발축 등 KHL의 스타 선수들로 진용을 꾸려 자타공인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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