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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일본에 10대 4로 승리…4승 5패 '최종 7위'

남자컬링, 일본에 10대 4로 승리…4승 5패 '최종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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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대표팀은 오늘(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10-4로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일본은 8엔드 만에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예선 최종 성적은 4승 5패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고 최종 7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대표팀은 좋은 경기를 하고 올림픽을 마쳤다며 힘을 냈습니다.

스킵(주장) 김창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가 일본전이어서 꼭 이기려고 했다. 하지만 한일전과 관계없이 마지막을 강하게 끝내고 싶었고, 강하게 끝냈다"며 만족해했습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부담을 떨친 대표팀은 이날 경기 중간에 관중석에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4강 실패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컬링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게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후 관중석으로 유니폼을 던졌습니다.

이날 입은 옷만 제외하고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모든 유니폼을 아낌없이 관중에게 선물했습니다. 팬들은 "여기도 주세요!"라고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김창민은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보답해야 했다"며 유니폼 선물을 미리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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