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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의원 25명 "TPP 협상 재개해야"…트럼프에 서한

미국 공화당 의원 25명 "TPP 협상 재개해야"…트럼프에 서한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25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재가입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인 존 코닌 의원 등은 지난 16일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혁을 추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TPP에 속한 11개 가입국과의 경제 협력 증가는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 일자리를 지원하며 수출과 임금을 늘린다"며 "에너지 잠재력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선된 TPP는 지난해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개혁, 세금감면을 통해 경험한 미국의 경제 성장을 강화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TPP를 포함한 많은 무역협상을 '재앙'이라고 부르며 재협상이나 폐기를 공언해왔고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TPP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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