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외국 언론도 주목하는 빙상 팀 추월 '왕따 스캔들'

외국 언론도 주목하는 빙상 팀 추월 '왕따 스캔들'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이제는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대표팀의 '왕따 스캔들'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동 일일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의 기자는 "한국 팀 추월 대표팀과 관련해 청와대에 올린 국민 청원이 35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IOC가 발표할만한 공식 코멘트나 대응책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마크 애덤스 I0C 대변인은 "이 사안은 대한빙상연맹이나 대한체육회가 조사할 사안"이라고만 답했습니다.

한국 대표팀 내부의 일이므로 IOC가 개입할 내용은 아니라는 답변이나 외국 언론도 관심을 보일 만큼 큰 추문이 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영국 공영방송 BBC와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국내 언론을 인용해 '왕따 스캔들'을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BBC 방송은 지난 19일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팀 추월 경기에 출전했고, 김보름과 박지우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비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BBC는 김보름이 어제(2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사과했지만, 김보름의 스폰서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네파가 이달 말로 끝나는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간 국민 청원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경기 당일인 그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에 현재 49만3천621명이 참여했습니다.

USA 투데이도 '왕따 스캔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강타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