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 등 선수들은 4분07초36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금메달 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엉덩이 밀어주기'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221/201152599_1280.jpg)
경기 이후 선수들은 경기장 내에 마련된 간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세리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서로 속삭이거나 손짓을 하면서 '작전'을 짜기 시작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선수들은 곧 손을 꼭 붙잡고 시상대에 오르더니 서로 눈빛을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금메달 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엉덩이 밀어주기'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221/201152604_1280.jpg)
또 선수들은 한 방향을 보고 일렬로 늘어서더니 허리를 숙이고 서로의 엉덩이를 차례대로 밀어주는 세리머니를 시작했습니다.
![금메달 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엉덩이 밀어주기'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221/201152598_1280.jpg)
선수들의 귀여운 모습에 관중들은 폭소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수선하던 팀의 분위기에 좀처럼 웃지 못했던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금메달 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엉덩이 밀어주기'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221/201152600_1280.jpg)
한편 이날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 대표팀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김보희VJ,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