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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OAR 누르고 예선 1위…男 팀추월 오늘 결승전

<앵커>

무려 6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예선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한편 준결승에 1위로 올라온 우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은 오늘(21일) 저녁 팀 추월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칩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5연승을 질주한 우리 대표팀의 기세는 세계 랭킹 3위 러시아도 집어삼켰습니다.

득점이 불리한 선공이었음에도 1엔드부터 대거 3점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고, 2엔드와 3엔드에서도 각각 3점을 따내 일찌감치 9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4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 2점을 뽑아내 격차를 벌린 대표팀은 6엔드에서 러시아의 기권을 받아냈습니다.

어제 미국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우리 여자 컬링은 6연승과 함께 예선 1위를 확정했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에서는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최다빈과 김하늘이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쳤습니다.

세 가지 점프 과제를 완벽히 소화한 최다빈은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67.77점을 받아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5살 최연소 국가대표 김하늘 역시 54.33점으로 프리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대표팀은 오늘 밤 팀추월에 나섭니다.

준결승에 1위로 진출한 남자팀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팀워크 문제로 파문을 일으켰던 여자팀은 7~8위 순위 결정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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