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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입장권 팔아요" 1천만 원대 티켓 사기 30대 덜미

"평창올림픽 입장권 팔아요" 1천만 원대 티켓 사기 30대 덜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1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32살 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직장인인 한 씨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인 '중고나라'에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하키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32명에게서 총 천 200여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사기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불법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나 상습도박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인터넷에서 찾은 티켓 사진을 게시해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중고물품 거래 때 대면 거래를 하거나 안전결제시스템을 활용하고, 거래 전에 반드시 '경찰청 사기계좌 조회' 등을 통해 사기 이력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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