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캐나다 밴쿠버,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15→20%로 전격 인상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벤쿠버 지역이 포함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크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현행 15%에서 20%로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는 밴쿠버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수 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주요 원인으로 외국 자본, 특히 중국의 투기 수요를 지목하고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 부동산 취득세 15%를 부과해 왔습니다.

주 정부는 특히 외국인 취득세 부과 대상 지역을 현행 밴쿠버 일원에서 주변 지역으로까지 대폭 확대해 사실상 주내 전역을 투기 단속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는 이와함께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뒤 빈 집으로 방치하는 소유주에게는 부동산 가격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빈집세'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