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평창 계기 북미접촉 시도' 美 보도에 "확인해줄 사항 없다"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방한했던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만나려던 계획이 추진되다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개회석 참석차 방한했던 펜스 미국 부통령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만날 계획이었지만 회담 2시간 전에 북한이 취소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해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고위급 대표단의 만남이 추진됐다고 보도된 지난 10일 김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고 이 자리에서 김 제1부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이른 시일 내 방북을 요청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의사와 함께 친서를 전달했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평창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문 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북미 최고위급 접촉이 시도된 것이어서 사실 여부와 그 의도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