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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 어워즈, 에드 시런-두아 리파 각축전 속 미투 캠페인 관심

브릿 어워즈, 에드 시런-두아 리파 각축전 속 미투 캠페인 관심
영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시상식인 '2018 브릿 어워즈'(Brit Awards)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이날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8회 브릿 어워즈는 1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과 떠오르는 신성 두아 리파(Dua Lipa)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에드 시런은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 '영국 싱글', '올해의 영국 앨범', '올해의 영국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두아 리파는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영국 신인 음악인', '영국 싱글', '올해의 영국 앨범', '올해의 영국 뮤직비디오'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최다 부문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드 시런은 지난해 12월 왕실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았고 5월 해리 왕자의 결혼식 축가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에드 시런은 최근 홍보영상에 욱일기(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지난해 10월 손목 부상으로 내한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올해 브릿 어워즈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 '미투'(#MeToo)에도 많이 참여할 전망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흰 장미를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흰 장미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Time's Up)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대다수 참석자들이 흰옷을 입고 이 운동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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