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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채솟값 쑥…생산자 물가 상승률, 4개월 만에 최고

한파에 채솟값 쑥…생산자 물가 상승률, 4개월 만에 최고
한파에 농산물 가격이 뛰며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0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생산자물가는 작년 10월 0.1%, 11월 -0.1%, 12월 0%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이 2.5% 상승하며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농산물이 8.7%나 뛰어 상승률로는 14.2%를 기록한 작년 8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한파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피망이 전월보다 151%, 풋고추가 89%, 파프리카는 59% 올랐습니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하락해 특히 수요가 줄어든 돼지고기와 달걀 등에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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