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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대신 왕대륙…'영웅본색' 30년 맞아 리메이크작 개봉

주윤발 대신 왕대륙…'영웅본색' 30년 맞아 리메이크작 개봉
홍콩 누아르 영화의 전설 '영웅본색'이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영웅본색4'를 발표한다.

'영웅본색4'는 범죄 조직원인 카이와 마크, 그리고 경찰이 된 카이의 동생 차오, 세 남자가 피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누아르 영화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영화로 '영웅본색'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 연출, 주윤발, 장국영 등 최고의 스타를 만든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제작 소식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영웅본색4'는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아시아 여심을 뒤흔든 왕대륙이 주윤발이 분했던 마크 역을, 폭발적인 시청률의 인기 드라마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의 스타 왕카이가 적룡이 분했던 인물 카이 역을 맡았다.

그리고 장국영이 열연했던 인물로 형과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동생 차오 역은 배우이자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꽃미남 외모의 마천우가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총을 들고 서 있는 한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뒷모습과 강렬한 붉은 빛의 타이틀이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맡았던 마크의 대사 '마지막 한 발은 늘 남겨두지. 적을 위해서 혹은 나를 위해서…'는 '영웅본색4'라는 제목과 함께 새로운 형제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웅본색4'는 오는 3월 22일 국내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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