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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첫 대회부터 화끈한 장타 대결

박성현, 시즌 첫 대회부터 화끈한 장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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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 톰프슨과 박성현

박성현이 시즌 처음 나서는 대회부터 화끈한 장타 대결에 나섭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타일랜드 경기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을 보면 박성현은 1, 2라운드에서 렉시 톰프슨, 에리야 쭈타누깐과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박성현, 톰프슨, 쭈타누깐은 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입니다.

지난해 장타 순위에서 톰프슨은 3위, 박성현은 7위에 올랐습니다.

쭈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아예 빼놓고 주로 2번 아이언을 사용해 44위에 그쳤지만 드라이버로 300야드를 쉽게 넘기는 괴력의 장타력을 지녔습니다.

박성현, 톰프슨, 쭈타누깐은 각각 세계랭킹 2위, 4위, 8위에 올라 이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톰프슨은 지난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고 쭈타누깐이 태국의 간판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조 편성은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인 셈입니다.

셋은 내일(22일) 오전 10시 25분 1번홀에서 티오프합니다.

고진영은 내일 오전 10시 3분 양희영, 브리태니 린시컴과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섭니다.

양희영은 디펜딩 챔피언, 린시컴은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입니다.

고진영은 직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흥행 조에 편성됐습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백전노장 크리스티 커와 신예 브룩 헨더슨과 함께 내일 오전 9시 52분 1번홀에서 첫날 경기를 시작합니다.

유소연, 커, 헨더슨은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전인지는 내일 오전 10시 14분 리디아 고, 그리고 태국 여자 골프의 맏언니 폰아농 팻럼과 티오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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